교토여행 일정이 여유가 있으시다면 도시샤대학에 방문해보시면 좋아요.
일제시대 도시샤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윤동주 시인과 정지용 시인의 기념비가 있습니다.
일정이 빠듯하신 분들은 비추.
도시샤대학은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관광지와는 거리가 살짝 멀어요~

비석앞에는 한국인들이 놓고간 음료수나 꽃, 방명록 등이 놓여있습니다.

 

한국어로 된 안내 푯말로 있고,
비에 젖었지만 윤동주 시인의 시집도 있어서 한참 읽다가 왔습니다.
저도 방명록에 한 줄 남기기도 했구요.
사진 속 그림엽서는 누군가가 직접 그려서 서랍에 넣어두신 것.
제가 그린거 아닙니다ㅋ 예뻐서 찍어왔어요.


도시샤대학 바로 앞에는 아주 큰 공원이 있는데,
거기 앉아서 커피 한 잔 하며 쉬었다가 왔습니다. 그 때 생각하면 지금도 괜히 센치하고 좋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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